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준영)는 기술·자금·특허·마케팅 등 각계 전문가로 ‘KPU중기사랑지원단’을 구성하고, 20일부터 중소기업을 순회하며 기술지도, 경영 컨설팅, 특허자문 등 밀착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KPU중기사랑지원단은 제품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결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재원은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원받은 기술료사업비 10억원으로 충당된다.
산기대는 교수, 기술보증기금 평가위원, 경영 컨설턴트, 특허 변리사 등으로 현장방문 지원팀을 구성하고, 도움을 요청한 에이엠테크놀로지 등 25개 중소기업에 대한 실태 진단작업에 착수했다.
지원단은 방문기업의 제품개발 인프라가 취약해 현장해결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산기대가 보유한 최첨단 연구개발 장비와 박사급 연구인력을 개방하는 등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체 제품개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기업의 R&D 기능을 대학으로 유도, 대학 내 산학협력 R&D센터인 엔지니어링하우스와 연계한 제품개발 프로젝트 공동 추진방안도 마련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