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구 전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 상근부회장(57)이 16일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제2대 원장에 취임했다.
신임 장 원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온뒤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박사학위는 미국 위스콘신 대학원에서 받았다.
지난 1976년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들어가 교육과학기술부 기술인력기획과장, 기술협력1과장, 자원해양연구조정관, 주일 대사관 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장 원장은 “저탄소 배출 녹색 산업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의 중요하다”고 언급한뒤 “국제원자력기구(IAEA) 통합안전조치 체계의 효율성 강화와 북한 핵실험 추적 관련 기술의 향상, 핵시설 안전조치 관련 R&D 강화, IAEA와의 국제협력 증대를 통한 신뢰성 구축 등 4대 과제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