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적 창의력과 예술적 상상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과학예술 특별전’을 21일부터 올해 말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술가의 과학실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과학과 예술의 상관관계를 융합해 활용한 현대미술작가 4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에서는 예술가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갖가지 물건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관찰, 기발한 아이디어, 열정어린 실험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과학자가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모습과 일치함을 보여준다.
김영식 관장은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보여주는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전시해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과학적 상상력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전통적인 방식을 탈피해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새로운 시도로 한계를 벗어나는 예술가의 모습에서 과학기술의 미래를 연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