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병·의원에 공기제균기 공급

삼성전자, 병·의원에 공기제균기 공급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한미약품과 병·의원의 깨끗한 실내공기 조성을 위한 ‘원내감염 프리존’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하고 20일 수원 생활가전사업부에서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캠페인은 삼성전자가 한미약품의 거래처인 병원과 약국 등에 공기제균기 ‘바이러스 닥터’를 공급하는 것이 골자로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에서 병·의원·약국 네트워크를 가장 많이 보유한 한미약품의 영업력을 빌어, 기존 가정용으로 국한됐던 공기청정 기술력을 공공장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탁상형 제품과는 별도로 진료대기실이나 신생아실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벽걸이형 제품을 제작했다.

 ‘바이러스 닥터’를 설치한 병원 입구에는 양사가 함께 제작한 ‘원내감염 프리존’ 로고가 그려진 스티커를 부착, 환자들에게 깨끗한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줄 계획이다.

 최도철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유해한 세균없이 깨끗한 공기만을 필요로 하는 청정환경을 위해 제균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공기를 만드는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