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준 전 KTF 사장, 이순에 박사학위에 회고록도 출간

이경준 전 KTF 사장, 이순에 박사학위에 회고록도 출간

 이경준 전 KTF 사장(61)이 이순이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박사 학위 취득과 함께 자신의 도전적인 지난 삶에 대한 회고록을 출간,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판한 ‘인생은 도전할 수 있기에 아름답다’는 저서는 어린 시절부터 군 생활, 고시 공부 시절을 비롯해 KTF, KT네트웍스, 에이스안테나 등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면서 경험했던 삶과 일에 대한 도전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중학교 중반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웠던 가정형편, 이로 인한 학업의 어려움, 고등학교 졸업후 ‘무선 기술 기원 보’라는 말단 공무원에서 시작,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아울러 CEO로서의 기업 경영과정에서 겪은 각 상황별 도전과 이를 풀어가는 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풀어냈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CEO의 정보화 능력에 대한 짧은 지침도 첨부했다.

 저서 출간과 함께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도 취득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정보경영학과 경영정보시스템(MIS) 전공이며 학위 논문은 ‘기업 최고경영자에 대한 정보화 역량 평가 항목의 중요도에 관한 연구’ 대한 내용이다. 연세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지 15년, 이순이 넘은 나이에 얻은 새로운 성취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