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교육사령부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대전 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09년 첨단 민간기술 군 활용 세미나’가 23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합참,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사업청 등 군 관계자와 대전 테크노파크, 대덕특구지원본부, 벤처협회, 이노비즈 협회 소속 민간 기업 100여 개 업체가 참여, 민간기술의 군활용 방안 및 사례 발표와 관련 제품 전시회가 함께 마련됐다.
이날 교육사령부 이원승 준장과 최태봉 대령은 ‘육군비전 및 지상전 개념’과 ‘선진국과 우리군의 첨단 민간기술 군 활용 사례’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군이 필요로 하는 미래 기술의 방향을 제시했다.
교육사령부는 첨단 민간기술을 군의 전력기능별 발전소요에 어떻게 접목시켜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산·학·연·군의 토의에 초점이 맞춰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육군 교육사령부 관계자는 “지난해 세미나 결과를 토대로 민간기술의 군 활용도를 분석, 군과 산·학·연 사이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군 전력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