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휴대형 백업장치 전문 제조회사인 넥스토디아이(대표 성관수 www.nextodi.com)는 테이프리스 방송용 캠코더 백업장치인 ‘넥스토 비디오 스토리지 프로(모델명:NVS2500·사진)’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엑스-카피(X-Copy)’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소니의 SxS메모리 관련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넥스토디아이의 특허 기술인 엑스카피는 데이터 저장 시 다른 장치를 거치지 않고 하드로 바로 기록하도록 하는 기술로 데이터 저장 속도를 빠르게 하는 이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특히 소니 XD캠에 사용되는 SxS메모리를 1초에 80Mb로 백업하며 파나소닉 P2카드, CF카드와 SDHC 카드 등 모든 메모리를 백업할 수 있다. 기기 외관에 있는 2.4인치 액정을 통해 백업 된 동영상을 미리 볼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해 저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동시에 두 개의 복사본을 만들 수 있는 멀티 백업기능을 구현해 데이터 손실 또한 방지할 수 있다.
넥스토디아이 측은 “기술력은 이미 해외 유명 전시회 등에서 인정받았다”며 “이 제품도 오는 8월 중순께 100만달러 물량을 미국에 수출한다”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