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산업은 지식사회 신성장동력"

"저작권 산업은 지식사회 신성장동력"

 국내 저작권 관련 산업이 고용 효과는 물론 유관 산업에 미치는 부가가치 창출도 산업 전체 평균을 상회, 지식기반 경제의 신성장동력임을 입증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이보경)는 23일 서울 강남우체국 12층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저작권 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중추기관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저작권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화콘텐츠와 소프트웨어 등 저작권 관련 산업의 고용유발계수는 16.5명으로 산업 전체 평균 12.2명보다 30% 이상 높았다. 산업유발계수도 2억1000여만원으로 전체 평균인 1억8000만원보다 3000만원 이상 많았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처럼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저작권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선진적인 법체계 및 인식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의 저작권위원회와 컴퓨터프로그램위원회가 통합돼 디지털 기술 발달로 인한 산업 환경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청사진이다.

이보경 위원장은 출범 인사말에서 “저작권은 지식기반 사회 출발의 토양을 만들고 문화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저작권 문화를 꽃피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