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4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협회 회장단 및 무역업계 대표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진코웨이 홍준기 대표이사를 초청, ‘웅진코웨이의 창의 경영’을 주제로 제37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홍 대표이사는 자사 사례를 통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웅진은 변신해 왔다”고 소개하면서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반드시 생기게 마련인 위기 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렌털사업 및 공짜 마케팅 경험에서 볼 수 있듯이 시대 환경의 변화에 맞는 전략적인 결정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은 경직된 조직을 신나게 일하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수용해 이를 실제 반영시키기 위한 조직문화의 실질적인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대표이사는 “창의 경영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CEO와 직원 간 공동체험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팀별 게임이나 스포츠 등을 통한 사내 수평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같은 혁신 노력이 성공을 거둬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나고 재미있는 창의 경영에 대해 “말단사원도 직급에 관계없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할 수 있는 철저히 보상받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창의 경영이 기업의 실질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