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춤추는 연꽃 밭의 잔잔한 영상이 누리꾼의 마음을 적신다. 아빠 따라 자전거를 타고 있는 두 아이의 옆으로 연꽃 밭이 펼쳐져 있다. 넓적한 연꽃잎은 바람결에 하늘거린다. 나비, 꿀벌은 연잎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연꽃 밭을 거니는 백로를 보니 기품이 성인군자 못지않다. 도랑 바닥을 뒤덮은 개구리밥을 보며 물밑 생명체도 만나볼 수 있다. 한 시청자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는 영상이었다며 공감했다. 부처가 대중에게 연꽃을 건네자 제자 마하가섭만 그 뜻을 이해하고 잔잔하게 웃었다던 그 염화시중의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판도라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