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5+2 광역경제권 개발사업과 관련된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단장 남기석·전북대 교수)이 전국에서 가장 빠른 28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활동에 돌입한다.
이어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단장 유재근·이하 지원단)이 다음 달 4일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 대전테크노파크 IT전용벤처타운 1층 세미나실에서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은 28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최상철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정순남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최종만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지원단은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프로젝트인 △동북아 태양광산업클러스터 조성 △서남해안 풍력산업 허브구축 △친환경 광기술기반 융합부품소재육성 △고효율·저공해·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부품소재산업육성 등 총 4개 프로젝트에 올해부터 3년간 1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은 향후 3년간 총 2000억원의 예산을 차세대 무선통신 단말기 부품소재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IT 기반의 그린반도체산업 성장 거점화 사업 등 뉴IT 분야와 기업맞춤형 의약바이오 허브 연계사업·첨단 신약 및 의료 소재 실용화 지원사업 등 의약·바이오 산업에 집중 지원한다.
대덕테크노밸리 3층에 사무실을 꾸린 지원단은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충청광역권 선도산업 사업계획 수립 △충청권 선도산업 인센티브 활용 계획 수립 및 집행 △충청권 선도산업 세부 프로젝트 기획·관리·집행·평가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