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의 역량강화 및 취업지원을 위해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협회, 한국이러닝산업협회 등 총 24개 기관을 ‘2009년(추경)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IT, 전자, 기계, 자동차,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선정된 24개 주관기관은 7월 하순부터 총 1360명의 연수생을 선발, 6개월의 전문연수와 기업연수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수생들은 취업 및 현장 적응능력 강화를 위해 실무교육 외에도 취업을 위한 컨설팅, 면접대응방법, 경력관리, 직장예절 등의 교육도 함께 받는다.
연수생 자격은 이공계 대졸(전문대졸 및 대학원졸 포함) 미취업자로 197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로 연수기간 동안 월 30∼50만원의 연수수당이 지급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3년도부터 추진된 이래 2008년도까지 총 17542명의 연수생을 선발해 12832명(73.2%)을 취업시킴으로써 청년실업 완화와 산업기술인력 공급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