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중 박상현 학생, 학생발명품대회 대통령상

 교육과학기술부는 제31회 전국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 영예의 대통령상에 충남 서산중 박상현 학생이 출품한 ‘신개념 오르락내리락 롤스크린 당기미’를, 국무총리상은 인천고 박수민 학생의 ‘간편 수도꼭지 연결 커플러’를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대통령상 수상 작품은 자전거의 페달이 한쪽 방향으로만 작동되는 원리를 이용한 작품으로 롤스크린의 당김줄에 상하운동을 조작하는 간단한 장치를 부착해 간편한 조작으로 롤스크린을 아래위로 움직일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다. 국무총리상 수상 작품은 물의 분출압력을 이용한 수도꼭지 연결 장치인데 수도에서 물이 강하게 분출될수록 연결부위의 밀착력이 커져 수도꼭지에 연결된 물 호스가 빠지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아울러 금상 15점, 은상 90점, 동상 191점이 선정됐으며 작품을 지도한 지도교사들의 지도논문대회에서는 특상 17점, 우수상 36점, 장려상 56점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전국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는 지난 3∼5월 각 시도에서 출품된 3436점 중에서 298점이 국립중앙과학관 주관의 본선에 진출했다. 수상 작품 298점은 오는 29일 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개관식을 갖고 내달 12일까지 전시된다. 시상식은 내달 13일 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