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동영상 플레이어인 ‘곰플레이어’가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그래텍(대표 배인식)은 자사의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인 ‘곰플레이어’를 러시아 버전 홈페이지(www.gomlab.com/ru)를 통해 정식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곰플레이어의 러시아 론칭은 현지인 10여명이 자발적으로 러시아어 번역에 참여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시장 전망을 밝게 한다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우크라이나·그루지아 등 주변 11개국에서도 키릴문자 표기언어인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어 구 러시아 연방 국가에서도 곰플레이어의 인기를 기대케 한다는 것이다.
최한중 플랫폼 사업부 부장은 “이전부터 러시아 유저들이 곰플레이어 영문판을 다운받아 사용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여 영어·일본어·중국어 다음으로 러시아어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곰플레이어를 기반으로 곰TV와 같은 글로벌 인터넷 미디어가 세계 미디어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