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섭 JCI 회장 "지역사회 활동으로 기후변화 해법 모색"

신준섭 JCI 회장 "지역사회 활동으로 기후변화 해법 모색"

 “자기가 살아가는 지역사회에서의 작은 활동이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국제청년회의소(JCI) 회장을 맡은 신준섭 회장은 28일(현지시각)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개막한 JCI 리더십 정상회의의 주제를 ‘기후변화에 따른 활동 방안’으로 삼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신 회장은 “작년 JCI 회장 선거에 나서면서 내건 구호가 ‘지역활동을 통해 전세계에 영향을!(Global Impact through Local Action)’이었고, 그 연장 선상에서 JCI가 기후변화 문제에서 유엔과 함께 발맞추는 방법을 찾기 위해 친환경 도시인 제네바에서 올해 행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JCI 회원들이 앞장서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올해 행사의 가장 큰 목표이며, 행사가 끝나는 오는 30일에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CI는 전 세계 115개 회원국에 20여만명의 회원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기구(NGO) 가운데 하나이며, 이 단체 출신의 유명 인사로는 미국의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천수이볜 전 대만 총통,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 등이 있다.

 신 회장은 미국 뉴욕대 경영학과와 일본 와세다대학교 경영대학원 MOT(기술경영)과정을 마쳤고, 현재 성문전자 전무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