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전술지휘통제(C4I)체계가 전방 군단 및 해병부대에 이어 후방지역에도 확대 구축된다.
방위사업청(청장 변무근)은 ‘후방지역 C4I체계 사업’ 주계약업체인 삼성탈레스 및 한성시스코와 계약을 맺고 사업착수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후방지역 C4I체계’는 육군 제2작전사로부터 연대 및 대대급까지 후방지역 작전 양상 고려 시 민·관·군 제반 작전요소를 통합한 지휘통제체계다. 후방지역 작전수행 여건 보장에 필수적인 기반 구축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사업으로 전 지상군에 C4I체계 핵심부분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향후 전작권 전환과 미래 네트워크중심전 등 급변하는 전장 환경의 효과적인 대비를 기대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IT 발전 추세에 맞춰 최신 첨단기술을 적용해 ‘후방지역 C4I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C4I체계란?
전장에 분산되어 있는 감시·타격체계 등 제 전투요소들을 수직적·수평적 네트워크로 실시간 연결, 결합해 전장정보를 공유하고 군사력을 적시에 통합하는 네트워크중심전(Network Centric Warfare) 개념이다. 획기적인 정보 우위와 전투력 상승 효과를 창출하는 무기체계로 군단으로부터 연대급 전술제대에서 운용하며, 지난 2005년 최초 체계 개발을 완료한 이래 2008년까지 전방 군단 및 해병부대에 구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