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애플사와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10’에 초청받았으나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개리 사피로 미소비자전자협회(CEA) 회장은 최근 IT 전문기자들과의 미팅에서 “애플사와 스티브 잡스가 내년 CES에 참여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에 앞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IT 신제품 전시회인 ‘맥월드’에 내년부터 참여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CES는 소비자 가전제품이 주류를 이뤄왔지만 내년에는 IT 기업들이 대거 초청돼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폴 오텔리니 CEO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 CEO 등이 내년 행사에 초청받아 기조연설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