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CCD 카메라 모듈용 4채널 시스템 전원 칩 개발

로옴, CCD 카메라 모듈용 4채널 시스템 전원 칩 개발

  일본 반도체 메이커 로옴은 차량용 후방모니터·감시카메라 등의 CCD 카메라 모듈용 4채널 시스템 전원칩 ‘BD8676KN’을 개발, 오는 9월부터 월 30만개를 양산한다고 5일 밝혔다.

로옴은 이번에 CCD 카메라 모듈 센서용 3채널에 DSP용 1채널을 추가해 원칩 형태의 4채널 시스템 전원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BD8676KN’은 승압·강압·반전 전원까지 포함한 모든 전원을 일괄 제어하는 내부 기동 시퀀스 회로를 도입, 시스템 설계의 소형화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전원회로는 전 계통 구동 시에 총 80% 넘는 고효율을 실현함과 동시에 스탠바이 시의 회로전류 0㎂를 실현, 시스템의 저소비전력화에 기여할 수 있다. 게다가 외장 리셋 IC와 과전압 보호 IC 등의 기능이 불필요해 시스템 소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로옴 측은 “카메라 모듈의 CCD 센서는 강압·승압 등 복잡한 구동용 전원 회로를 필요로 한 탓에 내압 및 발열 문제가 발생해 그동안 원칩화가 어려웠다”며 “고효율 전원 설계 기술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 원칩 형태로 고효율화를 실현한 ‘BD8676KN’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CMOS가 주류였던 차량용 후방 모니터·웹 카메라 등의 응용 분야에서 고화질에 대한 요구 증가로 CCD 카메라 모듈 채택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에 고내압화 및 소형 CSP 패키지 타입 개발 등 고객 요구에 대응하는 신 제품 개발을 추가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