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보브반도체(대표 최원 www.abov.co.kr)는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4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8비트를 지원하는 신제품은 모델별로 4KB∼32KB 용량의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돼 PC에서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같이 MCU 프로그램을 차후 수정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8핀∼44핀인 신제품은 배터리 충전기, 셋톱박스, 에어컨, 시계, 조명 등 다양한 상품에 적용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기능으로는 △192B에서 1KB의 램(RAM) △8·16 비트 타이머·카운터 △12비트 ADC △전력 절감 등이 있다.
이 밖에 동작 온도 범위가 -40℃에서 85℃까지로 신뢰성이 높고 어보브반도체 자체적으로 개발 도구를 확보하고 있어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보브반도체 측은 “이번에 출시한 제품으로 2011년까지 1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플래시 제품 확대로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어보브반도체는 2006년 2월 매그나칩반도체에서 독립한 MCU 전문 반도체 회사로 지난해 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100여명의 임직원과 65개 이상의 특화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