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자동차 모델은 각기 나름대로 강점이 있다. 디자인·주행·안전·편의장치 등 자동차 업체가 주안점을 둔 분야에서 경쟁 차종과 차별화된다.
요즘과 같은 휴가철에는 가족과 함께 타고 떠나기에 좋은 모델이 있다. 르노삼성의 QM5 어드벤처가 바로 그 주인공.
QM5는 기존 제품과는 명확히 차별화된 ‘신개념 크로스오버’ 컨셉트로 출시된 이후 고객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 카’다. 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그룹의 공동 디자인, 닛산의 엔지니어링, 르노삼성자동차의 생산력이 조화를 이룬 가운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반영됐다. 실제로 올해 QM5 전체 판매량은 1월 1701대에서 7월에는 2606대로 약 35%가 증가하기도 했다.
QM5 어드벤처는 지난 4월 1일 QM5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 모델이다. 디젤 QM5 LE 모델과 가솔린 QM5 LE25 모델에 QM5의 아이콘인 ‘파노라마 선루프’와 QM5 전용 액세서리(스키드 세트Ⅲ)를 추가한 QM5의 스페셜 에디션이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액세서리 세트를 기본으로 장착, 인기가 높다. 특히 지금과 같은 휴가철, 피서를 떠나는 이동수단으로 QM5 어드벤처는 제격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파노라마 선루프다. 시원하게 열어 젖히면 넓게 하늘을 볼 수 있는 큰 선루프.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차 안에 있다 보면 답답할 수 있다. 확 트인 시야공간을 제공하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교외로 향하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다.
이와 함께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마니아에게 인기가 높은 ‘스키드 세트 III’는 실버 스키드(앞뒤), 보디 키트, 리어 스포일러, 머플러 디퓨저로 구성됐다.
손끝으로 차량의 시동을 걸고 끌 수 있는 엔진 스타트/스톱 버튼, 자동으로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고 해제되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시스템은 최대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QM5 어드벤처에 장착된 첨단 편의사양도 만만치 않다. 차량의 주행 정보와 이상 유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MMI(Man Machine Interface)는 운전자가 운전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먼 길을 떠나는 피서객 차량의 안정성 문제도 덜어준다. 특히 MMI 시스템 가운데는 차량이 주행 중일 때 실시간으로 연비를 알려줘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운전 노하우를 동시에 쌓아갈 수 있다.
보스(Bose)사운드 시스템은 어떤가. 보스는 이른바 일부 수입차량에만 장착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다. QM5에 장착된 보스사운드 시스템은 최고의 음질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