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피(Miffy)’ MP3플레이어를 분양합니다. 세계 유명 캐릭터와 MP3플레이어가 만났다.
MP3P 전문개발사인 모비블루(대표 이상욱 www.mobiblu.com)가 깜찍한 미피 캐릭터를 활용한 MP3플레이어(모델명 A-50)를 출시했다.
미피는 네덜란드의 유명한 아동동화작가 ‘딕 브루너’가 토끼를 보고 만들어낸 캐릭터로 현재 전세계 57개국과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됐다.
미피 MP3플레이어는 미피 본체와 크래들, 미피 옷으로 구성됐다. 크래들은 스피커와 충전, 데이터 전송 기능이 있다. 미피는 본체만으로 이어폰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크래들에 장착할 경우 외부 스피커로서도 손색이 없다. 다른 오디오기기의 스피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캐릭터와 크래들을 조합했다는 점에서 MP3 업계에서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미피가 마치 동산에 세워진 자신의 집앞에서 놀고 있는 듯한 깜찍한 느낌을 준다. 아울러 미피의 옷은 노랑, 초록, 파랑, 갈색 등 4가지를 별도로 구성해 지루할때마다 스킨케이스를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출시 전부터 해외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과 대만, 스페인, 태국 등 해외판매업자로부터 이미 2만대를 선 주문받은 상태이다. 올 하반기에는 미피 라이센스 계약이 된 전세계를 대상으로 제품마케팅을 본격화 한다.
이상욱 사장은 “이 제품은 개발기간만 6개월 이상 걸릴 정도로 심혈을 쏟았다”며 “올해 안으로 해외에서만 20만대, 국내를 포함해 총 30만대를 판매하는 대박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