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에 김홍민·박재윤씨 선정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에 김홍민·박재윤씨 선정

 김홍민 현대자동차 수석연구원과 박재윤 바텍 이사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허영섭)가 선정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 연구원은 자동차 핵심기술인 자동변속기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6단 자동변속기 개발로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확보하게 됐고, 2015년 까지 약 5조8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박 이사는 제어 시스템, 메모리 테스터 시스템 등을 개발해왔으며, 세계 최초로 파노라마와 CT가 동시 구현되는 의료용 디지털 엑스레이 복합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복합기로 국내 치과용 엑스선 장비분야에서 8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으며, 영국·독일·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공헌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