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딤돌 장학금’ 전달식 가져

삼성전자 ‘디딤돌 장학금’ 전달식 가져

 ‘한국의 스티븐호킹을 위해.’ 삼성전자는 1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장애가정 대학생과 장애를 가진 대학생에게 ‘디딤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디딤돌 장학금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지난 1997년부터 월급의 일부서 조성한 기금으로 장애 대학생과 저소득 장애인 가정 대학생 등 총 142명에게 지난 13여년간 약 4억원을 수여해왔다. 이날 선발된 대학생 18명에게는 1년간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로 불리는 이상묵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참석해 ‘젊은이에게 전하는 도전 메시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임직원 대표로 장학증서를 수여한 김진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선임은 “장애가정 대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으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많은 임직원들이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