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건강산업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강원권역은 대관령을 중심으로 하는 풍력과 태양광·폴리실리콘·첨단의료 등 4대 산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강원 풍력단지는 강원풍력과 포스코 등이 투자한 태기산풍력발전, 효성대기리풍력발전, 양양 양수발전소, 태백시청(직영) 등이 발전소 85기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24만8261㎾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전국 전체 생산량의 63.5%에 달하는 수치다.
태양광 산업에서는 영월 솔라테크와 강원솔라파크가 총 80㎿의 전기 생산 시설 구축을 추진중이다. 또 영월은 태양전지의 원료인 규석 매장량이 8000만 톤이나 되는 점도 태양광 부품소재 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료에서는 원주의료기기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메디슨과 누가의료기기 등 98개 업체, 춘천권에는 일동후디스 등 70여개 업체가 의약·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춘천=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