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 방문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 방문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1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김우룡 한양대 석좌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12년 8월 8일까지다.

 방문진은 이날 오전 김 이사 등 방문진 이사진 9명과 감사 등 10명이 모인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를 이사장으로 호선했다.

김 이사장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신문대학원과 미국 콜럼비아대 신문대학원을 거쳐 고려대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69년 MBC PD 1기로 입사해 영화부장과 편성기획부장, 제작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어 외국어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정책과학대학원장을 거쳐 현재 한양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한국방송학회장, 제3기 방송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