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피앤씨(대표 이수영)는 상반기에 매출액 402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8%와 88.1% 상승했다. 법인세 차감전 사업이익도 97.6% 늘어난 1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LCD 시장이 2분기에 기록적인 호황을 누리면서 TFT LCD 보호필름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고, 수익성이 높은 백타입 케이스 및 산업용 특수 필름 등 특허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영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백타입 케이스 등 특허 제품 매출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자가점착필름을 비롯한 신규 아이템의 매출도 발생하는 만큼 올해는 사상 첫 매출 1000억원 달성과 10%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