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차원에서 특허심사 하이웨이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폰과 관련된 비즈니스 측면에서 이 제도는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환 LG전자 부사장은 “휴대폰 비즈니스와 관련된 특허는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이 특허 포트폴리오를 넓은 분야에 걸쳐 기술적으로 심도 있게 보유하고 있다”며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의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리면 불리하기 때문에 특허 포트폴리오를 빨리 구축하기 위해 특허심사 하이웨이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예측 가능해야 하는데, 각국마다 특허를 보는 관점이 너무 달라 혼란스럽다는 것. 실제 그동안 국가별로 특허출원 양식이 달라 어려움이 많았다고 고충도 토로했다.
최근 IP5 국가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데 대해 이 부사장은 “국가 간 공조를 통해 특허를 보는 기준이 하나로 통일됐으면 좋겠다”며 “내달부터 시행 예정인 전략적 신속심사(SHARE)와 같은 제도가 더 많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