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알에프세미(대표 이진효)는 올 2분기 매출 6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 전분기대비 각각 45%, 56%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알에프세미는 빠른 경기 회복과 세계 휴대폰 시장의 수요 증가로 2분기 최대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해 매출액의 60%를 상반기에 달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에프세미 이진효 사장은 “마이크로폰용반도체(ECM) 칩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와 국·내외 공장의 생산량 증대가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원가절감 시스템 구축으로 올해 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ECM 칩의 수요량 증가는 물론 LED용 TVS 다이오드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규 제품 매출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CM 칩은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시켜주는 휴대폰, 캠코더 등의 핵심부품이다. 알에프세미는 이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ECM 칩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년 30% 정도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