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윤리위 위원장에 양성우 한국작가협 고문 선임

간행물윤리위 위원장에 양성우 한국작가협 고문 선임

양성우 한국작가회의 고문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제5대 위원장에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제5대 위원 위촉식 직후 개최한 위원회에서 위원장에 양성우 위원, 부위원장에 김동호 위원, 감사에는 김태승 위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1일부터 오는 2012년 8월10일까지 3년이다. 위원장은 상근, 부위원장과 감사는 비상근이다.

양 신임 위원장은 전남 함평 출생으로 전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 시작 ‘발상법’ ‘증언’ 등으로 문단에 데뷔한 시인이다. 1975년 ‘겨울공화국’ 사건으로 교사직에서 파면되고, 77년부터 79년까지는 ‘노예수첩’ 사건으로 투옥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공동대표 및 민주쟁치국민운동본부 대변인, 제13대 국회의원, 민주당 당무기획실장,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한국작가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