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메카 `G밸리`] 우리 건물 어때요-월드메르디앙 1차

[IT기업의 메카 `G밸리`] 우리 건물 어때요-월드메르디앙 1차

 ‘오피스텔이 있는 건물.’

 지난 2004년 준공된 월드메르디앙 1차 건물은 주변의 다른 아파트형 공장 건물과는 달리 15층에 오피스텔이 마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피스텔은 분양 당시 월드메르디앙 1차에 입주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분양해 일하다가 힘들면 쉴 수 있는 주거공간이 되도록 배려했다. 오피스텔 면적도 상당히 넓다. 분양 면적은 10평. 그러나 서비스면적인 베란다가 약 10평 가량이나 된다. 여름이면 베란다에 나와 회식도 할 수 있고 바람쐬기에도 좋다.

 또 하나의 자랑은 건물 앞 화단이다. W몰, 마리오타워 등 주변 쇼핑센터 건물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건물 앞 화단은 불법 노점을 방지해주고 입주민들에게 한숨 돌릴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월드메르디앙 1차 입주자대표인 임종돈 대림코리아 대표는 “주변 다른 건물들에 비해 분양 시기가 비교적 빨라 건물이 낡았다는 지적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를 전면 새로 계획 중”이라며 “입주민들을 위해 분위기도 전환할 겸 전체 건물 인테리어 및 2층 화단, 옥상 휴식 공간 등도 재단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월드메르디앙 1차는 주차비 등의 수입을 입주민들에게 되돌려줘 관리비가 주변 건물에 비해 약 30% 가량 저렴하고 입주업체간 친목을 위해 골프, 산악, 축구, 낚시, 등산 등의 모임도 활발하다. 지하철역에서도 가까워 현재 공실률이 제로다.

 지난 2004년 1월 준공된 월드메르디앙 1차는 지하 2층, 지상 15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 19190.3평이다. 현재 마크로젠, 광성전자, 화정산업, 대림코리아, 대성티씨엘 등 총 180여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