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살리기 대학이 나선다] 영남대학교 전자공학과](https://img.etnews.com/photonews/0908/200908120069_12021550_406592056_l.jpg)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영남대학교는 Y형 인재양성, 창의적 지식 생산, 세계로 열린 대학을 위한 시스템 및 대학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이 학교는 21세기 세계화와 지식 기반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융·복합형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융·복합 연구 환경의 중심에는 전자공학과가 있다.
영남대 전자공학과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BK21’사업, 2004년부터 2009년 5월까지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누리(NURI)’사업 등 각종 정부 지원의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또 2007년부터 ‘NEXT’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공학교육인증(Abeek)을 위한 예비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본인증을 위한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쳐 곧 정식 공학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남대 전자공학과는 학생들의 전공 실무능력 향상과 취업을 위해 인턴제도, 경진대회 참가 지원, 취업활동 지원 프로그램, 산학연 협동 프로그램, 각종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학과 여러 교수의 강의평가 및 교수법 개선 제도 등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강의와 학생 관찰 및 상담을 통한 지도 노력은 학생들의 전공 설계 및 실무능력 향상으로 연결돼 대한민국 SW 대상 공모전에서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외부 경진대회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곧 학생 취업률의 점진적인 증가로 이어져 특히 영남대학교 내에서 전자공학과 학생들의 대기업 취업률은 30% 이상으로 최상위에 속할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6월 초에 전자공학과 소속 교수들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유치에 성공한 영남대학교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센터장 장자순 전자공학과 교수)는 미래사회를 위한 녹색 혁신계획(Green Innovation For New Frontier Plan)을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LED 기술과 LCD·IT·전자부품·자동차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전략 녹색산업 기술 등을 제시하고 민(산학연)·관(정부·지방정부·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향후 급성장세가 예상되는 LED 응용산업 분야에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고 해외 시장 개척과 해외 우수한 기업 유치로 LED-IT 융합산업화 단지를 구축, 새로운 융합산업의 성공모델의 전형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목표다.
세계 최고의 융합 기술력 확보를 위해 거의 모든 분야(전자·물리·화학·재료·기계·IT·자동차·디스플레이·생명과학·환경·건축·심리)에서 초빙한 우수 연구진을 확보하고 있으며 탁월한 연구 역량을 가진 전임교수와 전임연구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첨단 융합형 연구를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대규모의 신사업을 진행하게 될 연구센터는 미래 새로운 블루오션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공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안창회 교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영남대학교 전자공학과는 IT와 그린에너지 융·복합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또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해 국내 최고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학과가 되기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