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79) 소로스펀드 매니지먼트 회장이 뉴욕의 빈곤층 어린이들을 위해 3500만달러(433억원)를 쾌척했다.
소로스 회장은 11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이 기부금은 빈곤층 아동의 학용품 및 의류 구입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뉴욕주에 거주하면서 사회보장기금을 받거나 푸드스탬프(식품구입권) 지원을 받는 3∼17세 아동 85만명”이라고 밝혔다. 소로스 회장의 기부금은 지원 대상 아동이 보유한 사회 보장비 수령용 전자결제카드를 통해 전달되며 지원 액수는 1인당 200달러(25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