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전국에서 온실가스 5억9444만톤이 배출된 가운데 경기도가 9694만톤으로 가장 많았다고 12일 영국표준협회(BSI)가 밝혔다.
뒤를 이어 전남이 7862만톤, 경북이 6896만톤, 울산이 5466만톤, 서울이 5162만톤을 배출했다.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에서는 서울이 5.26톤으로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적었는데, 이는 산업시설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는 게 BSI 측 해석이다.
서울과 달리 울산(52.12톤), 전남(43.20톤), 강원(26.80톤), 경북(26.44톤)은 지역별 산업단지 안에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체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서울시에서 애초 발표한 2005년 온실가스 배출량 4369만톤이 18% 정도 축소 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BSI가 전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