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IT전문기업 케이엘넷(대표 박정천)은 13일 물류보안과 가시성 확보를 목표로 추진하는 ‘전자태그(RFID) 기반 항만물류인프라 고도화 2차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오는 12월까지 4개월동안 부산지역 4개(부산신항만·BGCT·BICT·삼주항운) 컨테이너터미널의 차량인식용 RFID 시스템을 표준장비로 교체한다.
△부산지역 컨테이너터미널의 차량인식용 900㎒ RFID 리더기 교체 △차량용 RFID 표준화 및 온라인 RFID 발급체계 구축 △컨테이너 화물인식용 RFID 시스템 및 설치 위치 조정 등이다.
리더기는 표준 태그(18000-6 타입 C)와 비표준 태그(18000-6 타입 B)를 모두 인식할 수 있게 교체한다.
2차 사업이 오는 2012년 완료되면 항만과 내륙물류거점간의 상호연계성이 부족했던 개별물류정보망이 RFID를 근간으로 통합돼 물류 보안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물류흐름의 단절성을 해소해 정확한 물류계획을 수립해 연간 3000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