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젠앤컴퍼니(대표 허상희)는 12일 멕시코 정부 주요기관에 지문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한 알고리듬 등 지문 스캐너 장비 5500여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젬,크로스매치 등 해외 유명 지문인식업체들과 경쟁해 품질에서 앞섰고, 중국 업체들과의 저가 공세도 이겨낸 것이라 평가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수주로 남미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06년 멕시코 국세청, 멕시코시티 시청 등 정부는 물론 브라질에서 교통국 면허발급 및 운전학원 본인확인용 지문 라이브 스캐너를 공급한 바 있어서다. 2007년 11월에는 미국 연방경찰(FBI)의 PIV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허상희 사장은 “FBI인증 품질의 라이브 지문채취 스캐너는 국내 외교통상부 전자여권 사업뿐 아니라 해외 정부 공공사업에서도 도입이 느는 등 시장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