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원(Convergence One)은 3스크린 플랫폼이다. 3스크린 플랫폼은 휴대폰-PC-IPTV에서 서로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전송까지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3 기기를 상호 연동되게 해 개인화 된 콘텐츠를 전송(Push)하고, 기기간에 콘텐츠를 P2P를 통해 공유하는 방식이다. 가입자가 감소하는 유선 분야와 포화상태에 이른 이동통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성장엔진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플랫폼은 모바일 클라이언트 솔루션을 중심으로 나머지 기기들과의 동기화를 위한 싱크 솔루션 (Sync Solution)을 담고 있다. 모바일 클라이언트 솔루션은 이종 네트워크와 기기간 상호 연동, 컨텐츠 전송과 공유를 위한 허브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IPTV 셋톱을 이용해 다운로드 받은 영화를 모바일 단말이나 PC에서 시청할 수 있다. PC에 저장된 주소록 데이터를 이용해 IPTV에서 공유하고 화상전화를 걸 수도 있고, PC용 위젯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면 모바일 단말에서 동일한 위젯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게 된다.
특히 인스프리트의 플랫폼은 모바일 디바이스, PC, IPTV 외에도 디스플레이가 있는 모든 기기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회사 인브릭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인터넷전화(SoIP, Service over IP) 등 가전제품, 차량에 탑재되는 내비게이션 등등 브라우저가 탑재되어 디스플레이 기능이 있는 모든 기기가 그 대상이다. 다양한 미디어를 통합하는 차세대 컨버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