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영진위, 영화발전 대토론회

 기관장 공석으로 위기에 처한 영화진흥위원회 운영 방안과 한국영화진흥 제도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실은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산업노조 등 영화 관계자가 참석하는 ‘한국영화발전을 위한 영화인 대토론회’를 17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최근 ‘해운대’ ‘국가대표’ 등의 선전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책 최고기관인 영진위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고 기관장이 물러나면서 영화의 진흥제도가 좌초 위기를 맞았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영화산업계는 이를 한국영화의 심각한 위기로 다가올 것이며, 한국영화계 생존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향후 영화진흥위원회의 운영 방안과 진흥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대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