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서비스업체인 삼성SDS(대표 김인)의 임직원이 쓴 논문이 유명 세계 학술지에 잇따라 등재됐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물류·RFID 프로세스 컨설팅을 담당한 김범진 책임컨설턴트, SCM컨설팅팀의 윤정기 팀장, 윤창연 책임 등 3명.
김범진 책임컨설턴트는 ‘3차원 할당문제의 하한 값 산정’이란 제목의 논문이 사이언스다이렉트의 온라인(www.sciencedirect.com)에 게재됐다. 또 올 연말에는 ‘물류 및 스케줄링의 최적화’ 논문인 국제 저널인 EJOR(European Journal of Operational Research)에도 등재될 예정이다. 김범진 책임컨설턴트의 연구결과는 반도체 공정에서 작업자 배치와 직무배정, 비행기의 노선과 승무원과 조종사의 비행일정, 철도청의 기차 노선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윤정기 팀장과 윤창연 책임은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이동호 교수팀과 연계해 ‘제조공정에서 일정계획 로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연구결과가 첨단제조기술국제저널에 등재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LCD-TV나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불규칙한 반복작업, 재가공 공정 등을 포함하는 인쇄회로기판(PCB)산업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삼성SDS 측은 “일하면서 공부하는 학습문화를 가진 사내문화가 업무뿐 아니라 생활의 중심에 자리잡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