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중소업체가 실시간으로 숫자 입력 위치가 바뀌는 패드를 탑재한 보조 도어록을 내놨다.
밀레시스텍(대표 이상옥)은 실시간으로 숫자 입력 패드 위치가 바뀌는 자체 기술을 넣은 보조도어록 ‘미터(METER·사진)’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 회사가 특허 출원한 도어록 숫자입력 패드 내 숫자 위치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실시간 변위 숫자 터치패드’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숫자 패드에 남은 지문으로 비밀번호를 추적할 수 없도록 숫자 위치를 사용시마다 바꿔 보안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LED 창을 통해 문 열기와 문 닫기, 번호 누르기, 건전지 잔량 등 제품 동작 및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도 신경썼다. 슬림한 두께에 숫자를 입력하는 상단부와 내부 설계를 보충하는 하단부를 비대칭으로 나눠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또한, 자율안전확인(KPS)의 화재대비 안전설계와 고전압 충격 방지회로를 탑재했다.
밀레시스텍 측은 “19년 동안 개발 노하우를 담아 만든 보안성 높은 제품”이라며 “해외 수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