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5회 전국직장야구대회가 화끈한 타격전 속에 열기를 더해갔다. 지난 주말 경기는 무더운 날씨 탓으로 투수진의 체력이 고갈돼서인지 난타전이 이어졌다.
소프트웨어 디비전에서는 블리자드가 시만텍코리아를 난타전 끝에 18-17 한 점차로 꺾고 선두로 복귀했다. 블리자드는 경기 초반 대거 17득점하며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계속된 시만텍코리아의 추격에 4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4회말 1득점하며 다시 승기를 잡은 후 리드를 지켜 한 점차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시스템Ⅱ 디비전에서는 씨디네트웍스가 선두 진두IS에 18-16으로 이겼다. 씨디네트웍스는 1회초 공격에서 8득점하며 앞서 나갔지만 4회 7실점하며 동점을 기록했다. 이후 씨디네트웍스는 5회 3득점하며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 1승을 챙겼다.
이날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 진두IS는 씨디네트웍스에는 패했지만 닉스테크를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진두IS는 닉스테크와의 경기에서도 난타전을 벌인 끝에 16-15 신승을 거뒀다.
이밖에 시스템Ⅰ 디비전의 LG디스플레이는 래셔널비전에 12-5로 승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경기를 거듭할수록 투타 양면에서 안정감을 더해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Ⅰ 디비전에서는 웹이엔지가 SJ커스텀을 7-0으로 꺾었다. 서비스Ⅱ 디비전에서는 소방방재청이 아이엠커넥션에 7-0 완승을 거두고 디비전 선두를 유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