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문제조업체인 서우이앤에스(대표 장노석)는 강원도 삼척시로 공장을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LED 가로등·보안등 포함한 8개 품목으로 한국산업규격(KS) 확대와 함께 수주 판매가 급증하자 삼척시에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이에 대응키로 했다. 내달부터 35억여원을 투입해 공장건축에 본격 착수해 연말께 제품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근덕면 광태리 일대 2만7000여㎡에 들어서는 이 공장은 6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있다.
서우이앤에스 관계자는 “미국·유럽 등 세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 결과, 올해 수주 물량 만도 800억원대에 이른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척전자고와 직업교육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근덕농공단지에는 기술교육장을 설치해 직업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서우이앤에스는 회로판의 방열구조를 갖춘 LED램프로 국내 및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