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에어컨 홈쇼핑 첫선

  귀뚜라미그룹(대표 김규원)은 롯데홈쇼핑을 통해 가정용 에어컨 3개 모델을 선보이며 홈쇼핑에 첫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대우일렉 에어컨사업부문을 인수한 귀뚜라미그룹은 에어컨총괄본부를 신설하고, 대리점을 통해서만 판매하던 가정용 에어컨을 지난 7월 할인점에 처음 공급했다. 또 이번에 홈쇼핑까지 진출, 유통망 확대를 통해 에어컨 시장 빅3 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가정용 에어컨은 홈시스 브랜드 벽걸이형 3개 모델로 △공기청정 에어필터 △쾌적수면 운전 △단독제습 운전 △인공지능형 자동 운전 등 다양한 기능과 편리성을 제공한다.

천경호 에어컨총괄본부장은 “올해는 유통망, 제품 라인업 확대 및 새로운 에어컨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 에어컨 시장 빅3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10년 말 판매실적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두자리수 확보를 목표로 그룹 계열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지난 5월 대우일렉 에어컨사업부문 인력과 설비를 인수, 산업용 냉동공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가정용 에어컨 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