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은 18일 정부가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으로 중점 추진하는 스마트무인항공기 개발사업의 핵심구성품인 ‘로터-드라이브 모듈 시스템’ 국산화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S&T중공업은 신규 수주한 로터 시스템을 포함한 스마트무인항공기 시제 3호기용 로터-드라이브(Rotor-Drive) 모듈 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2010년 9월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공급한다.
로터-드라이브 모듈 시스템은 엔진에서 생성되는 동력을 항공기의 양 날개에 달린 프로펠러로 전달해 수직 이착륙, 순항비행 등을 수행하는 스마트무인항공기의 핵심 구성장치다. S&T중공업은 지난 해 8월 스마트무인항공기 개발사업에 처음 참여한 이후, 지난 1월 시제 1호기와 2호기에 각각 장착되는 드라이브 시스템 공급을 완료한 바 있다.
스마트무인항공기는 수직이착륙 및 고속비행이 가능하고 자율비행, 충돌회피 등 핵심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지능형 무인항공기 시스템으로 2012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이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