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 지사는 18일 특별성명을 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중산층과 농민 등 서민을 위한 일관된 철학을 갖고 경제정책을 폈고, 모든 국민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정책을 추구했다”며 영면을 기원했다.
박 지사는 “전라남도의 모든 공공기관은 조기를 게양하고, 김 전 대통령을 아끼고 사랑했던 도민도 집집마다 조기를 게양해 조의를 표하고 편히 가시도록 기원해달라”고 청했다.
전라남도는 이날 오후 도청 1층 윤선도홀에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과 함께 애도를 표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