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용감한 민주화와 인권 투사인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한국의 역동적인 민주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정치운동을 일으키고 이끌어 오는데 목숨을 바쳤다”면서 “그의 조국에 대한 헌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칠줄 모르는 노력, 자유를 위한 개인적인 희생은 고무적이며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민을 대신해 김 전 대통령의 가족과 한국인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