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기업 알앤엘바이오는 신종플루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된 오리나무추출물과 차가버섯추출물로 구성된 건강식품을 소형 환형태와 마시는 차타입으로 개발해 다음달 중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출시된 신제품은 알앤엘의 프로슈머 커뮤니티로 구축 중인 1만명의 홈디자이너(HD)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알앤엘바이오는 이와 함께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식품첨가물로만 만들어 안전한 친환경 소독제인 그린존을 물티슈와 스프레이 형태로 병행 판매해 신종플루 감염을 막는데 가장 효과적인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린존 소독제는 서울대학교 인수공통질병연구소로부터 신종플루바이러스와 동일한 혈청형(H1N1)에 소독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6월, 오리나무추출물로부터 인플루엔자 치료효과가 있는 신물질 4종을 찾아내 국제특허(PCT)를 출원하고, 최근 어린아이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는 타미플루를 대체할 수 있는 신종플루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한편, 알앤엘바이오는 유사한 제형으로 지난해 11월 출시한 ‘플루캅’이 닭이나 돼지에서 호흡기 감염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고객의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