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9일 ‘요르단 알카트라나(Al Qatrana) 민자 발전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2억2500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요르단 알카트라나 민자 발전사업’은 요르단 정부가 만성적인 전력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90㎞ 지점에 위치한 알카트라나 지역에 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출입은행은 이 사업에 1억2500만달러는 대출하고 1억달러는 대외채무보증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과 남부발전이 주요 사업주(main sponsor) 및 운영자로, 롯데건설은 발전 플랜트 수출자로 이 사업에 각각 참여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요르단 알카트라나 민자 발전사업에 발전설비 수출과 지분 참여 등을 통해 4억2000만달러 상당의 외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최대 민자 발전시장인 중동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