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協, 오늘 보선 `누가 될까?`

전기공사協, 오늘 보선 `누가 될까?`

 전국에 1만여 회원사를 거느린 한국전기공사협회 보궐 선거에서 최길순 에이치케이건설 대표와 채규암 청한전기 대표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전기공사협회에 따르면 두 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임시총회에서 대의원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가르게 된다.

 이번 선거는 전임 남병주 회장의 자격상실로 인해 보궐로 치러지며, 임기는 2011년 2월 정기총회 이전까지다.

 최 후보는 협회 서울남부회장과 전기신문 사장을 거치면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으며, 채 후보는 최대 회원수를 자랑하는 경기도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두 후보 모두 현 집행부에서 추진하다 중단된 독도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마무리하고 협회 최대 현안인 전기공사 분리발주제도를 존속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협회 설립 49년째를 맞이한 전기공사협회는 전임 남병주 회장이 회장직을 떠나면서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