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기 의원, 미국웨인주립대 명예의 전당에 헌정

서상기 의원, 미국웨인주립대 명예의 전당에 헌정

 서상기 의원(한나라당)이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웨인주립대학교(Wayne State University) 공과대학 ‘명예의 전당’ 헌정 대상자로 선정됐다. 헌정식은 미셀 그림(Michelle Grimm) 교수가 웨인주립대학교를 대표해 직접 내한, 21일 국회에서 헌정증서 전달식을 가진다.

 웨인주립대학교 공과대학의 명예의 전당은 웨인주립대학교 공과대학 동문들 중 탁월한 과학기술업적으로 인류발전에 크게 기여한 동문을 선정하여 그의 업적과 발자취를 항구적으로 보존·전시하는 것이다.

 서상기 의원은 1972년 웨인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와 1976년 드렉셀 대학교(Drexel University)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후 포드자동차 선임연구원으로 5년간(1976∼1981) 재직했다. 이 기간 웨인대학에서 2년간 겸임교수로 재직했고, 미국 자동차학회 이사도 역임하면서 한·미 우호증진은 물론 양국의 과학기술 발전과 협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상기 의원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지만 한국 과학기술의 발전과 한국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 더 기쁘다”며 “앞으로 한·미 양국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