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싶은 ’블랙엔화이트폰‘

만지고 싶은 ’블랙엔화이트폰‘

제품이든 사람이든 개성이 없으면 주목받을 수 없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휴대폰도 마찬가지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디자인과 복제한 것처럼 똑같은 기능으로 단지 브랜드만을 내세운 휴대폰들은 하루하루 쏟아지는 신제품의 홍수 속에서 이름조차 잊혀지고 만다.

이제는 휴대폰도 사용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쓰고 싶은 용도에 맞게 골라서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G텔레콤이 지난 6월 출시한 블랙엔화이트폰(LG-LV7400) 역시 이러한 사용자들의 구매성향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철저하게 분석해 나온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제품은 감각적이고 절제된 디자인과 비즈니스용으로 맞춘 다양한 오피스 기능들 하나하나가 눈에 띈다.

블랙엔화이트폰의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은 여성들의 마음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블랙에 무광 재질인 외관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그립감을 전달하며 휴대폰을 직접 손으로 만졌을 때의 촉감은 흡사 아기 피부를 만지듯 기분 좋은 느낌을 준다.

멀티 코팅된 2.8인치 대화면 LCD와 한국인의 변화하는 체형에 맞게 폴더의 각도와 크기를 조절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비즈니스폰’으로도 불리는 LG-LV7400은 또한 북미식(CDMA), 유럽식(GSM) 통신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 LGT 최초로 전세계 210개국에 자동로밍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게 필수적인 오피스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일정관리 및 자기관리 도구인 ‘Mobile Franklin Planner’ 기능이 탑재돼 바쁜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아웃룩 연동, 문서 뷰어, AAC고음질 녹음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음성인식을 통해 한국어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바꿔주는 생활회화 가이드, 웹서핑 등이 가능한 오즈(OZ)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학관련 업계에 종사하며 블랙엔화이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신윤옥씨는 “업무의 특성상 불가피한 해외방문이 많아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 때가 많았으나 블랙엔화이트폰을 사용하면서 자동로밍과 효율적 스케줄 관리로 소중한 시간을 아껴 업무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빠르고 신속한 단어검색을 활용하여 원어민과 전혀 막힘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디자인도 기능도 맞춤형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블랙엔화이트폰 같은 개성만점 휴대폰들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